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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수동 1가 656-421번지

김정훈
2023-08-10
조회수 238

서울시 성수동1가 656-421번지 장미아파트


1982년 11월에 중공되었다고 하니, 41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아낸 아파트다

요즘으로 치면 아파트보다는 연립에 더 가깝다.


어제, 오늘

본격적인 재건축 작업을 시작하려는듯, 전기톱 소리가 요란하더니 나무들이 무참히 베어진다.


조금은 특이한 아파트 이름 때문에

밴드 장미여관과 마광수교수의 시집 장미여관으로 가자를 연상케 했던 장미아파트


사람사는 냄새나던 성수의 한 곳이

이렇게 또 사라짐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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