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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마을 여행 2 - 도시의 기억을 간직한 고요한 미로, 연무장길

관리자
2024-04-25
조회수 377

안녕하세요?
성수동 마을 길 걷기 2편은  연무장길 – 성수 팝업스토어 – 새촌마을로 안내합니다. 

조선시대 무예 연습을 하던 연무장(鍊武場)에서 유래한 연무장길과 이곳 성수동2가에 있던 마을 ‘뼈다리께’의 옛 지명을 거슬러 마을길의 옛모습을 그려보고,
50여 년의 변천사를 간직한 붉은 벽돌 창고와 동시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결합된 갤러리 카페 ‘대림창고’ 를 지날 때, 도심의 보존문화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콘셉트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성수 팝업 전시장을 둘러보면서는 도시환경문제와 젠트리피케이션 사회적 이슈를 떠올리게 되고
부디, 지역사회와 함께 잘 살아갈 길을 모색하고 ESG를 실천하며 몫을 나누는 팝업스토어들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새로운 마을이란 뜻의 새촌마을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에게 밀려나면서 고유의 주거지역과 주거방식을 잃어버리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이 조성한 개량한옥 지구입니다. 이 마을에 백석 시인이 이사와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골목마다 꽃이 피고 새가 우네요. 

볼수록, 들을수록, 마을과 길에 깃든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연무장길과 새촌마을!
이 순간에도 새로운 이야기들을 쉼 없이 짓고 있을 동네, 성수동 마을 여행은 사계절공정여행이 계속 이어 나갑니다.






 















90년대 붉은 벽돌 주택단지로 개발된 새촌마을

골목 어귀, 시인의 시가 사라지기 전의 모습